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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com

 

 

안경을 쓰는 이유가

 

'잘 안보여서'가 아니라

 

'더 잘 보려고' 이어야한다.

 

-어느 영화감독이 한 말 중에서-

 

 

 

전 양쪽 시력이 0.6이에요.

시력이 나쁜지도 모르고 안경을 쓰지 않고 다녔다가

우연히 안경점에 가게 되어 검사를 했는데...

이렇게 시력이 좋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안경을 맞췄습니다.

며칠을 쓰고 다니다가

하루는 안경을 벗고 와서 일을 하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동안 안경을 쓰지 않았을때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안경을 쓴 후에 생긴거죠.

 

거리가 있는 곳이 잘 안보이면

거리가 멀어서인가보다 싶어 가까이 다가갔었는데...

지금은 안경을 안써서라고 생각하고 안경부터 찾게 된거죠.

 

문명의 이기가 저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불편하거나 안보여서 안경을 쓰게 된 것이 아니였습니다.

우연히... 쓰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안쓰면 불편한 느낌이 들어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안경을 왜 쓰시나요?

 

불편해서?

또는 위에 영화감독처럼 더 잘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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