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간 곳

군산 금강 하구뚝 칼국수

 

 

 

 

 

 

칼국수 안 좋아하는뎅...

군산 하구뚝가면 칼국수를 먹고 와야 된다며

일행의 꼬임에 넘어가서 결국 칼국수를 먹고 왔네요.

휴일에 가서 그런시 식당안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런데도 음식은 꽤 빨리 나왔어요.

 

 

 

 

 

 

 

어른셋에 아이 한명이 가서

칼국수3인분과 만두1인분 주문했는데...

양이 넘 많더라고요.

 

심지어 칼국수 끓기 전에 꽁보리밥이 나와서

김치와 초장 넣고 비벼 먹었는데...

이미 배가 차버렸답니다.

 

그래도 오케욤... 메인은 칼국수니 먹어야징...

아이는 만두 두개 먹고 배부르다 하고,

 

어른셋이 칼국수 열심히 먹었는데

2인분도 못 먹고 많이 남겼네요.

아까워랑....

 

 

 

 

 

 

특별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말에요.

집근처에 해물칼국수집 있는데 거기에선 해물먹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군산 하구뚝 칼국수는 바지락만 한가득이여서 전 그냥 그랬네요.

 

국물은 조개가 들어가서 엄청 시원했습니다.

 

 

만두는 정말 맛있었어요.

 

피가 얇고 속이 꽉차서...

 

1인분에 다섯개 나오는데 이미 두개를 먹은 후에 사진을 찍었네요... ㅎㅎㅎ

 

 

 

 

 

 

바로 옆에 놀이동산이 있어서 울 아이 신나게 놀고...

어른들인 우리는 그 옆 카페에 앉아 좋은 공기 마시며 수다만 ..... ㅎㅎㅎ

조금 놀란건 보통 놀이동산이든 관광지든 오면 가격이 비싸잖아요.

 

그런데 군산 하구뚝은 가격들이 엄청 착해요.

 

카페 음료나 팥빙수등 오히려 집근처 카페보다 가격이 더 착하더라고요.

바가지 쓰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바가지도 안쓰고 공기도 좋고

놀이동산에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수다삼매경에 빠져서 사진을 거의 못찍었네요...

남는건 사진인데 말이죠...

담엔 일단 사진을 좀 찍고 얘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