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일상

강아지 옷을 입혀야 했던 이유

 

 

울 강아지 종은 말티즈고 이름은 사랑이에요^^

울 사랑이는 파양된 강아지예요.

처음 사랑이가 울 집에 온 날 가족들을 포함해 친척들까지 몇날 며칠을 사랑이를 보러 왔었어요.

올때마다 손에는 각종 선물들이 들려 있었는데...

받은 선물 중에서 강아지 집을 '우리 집 부동산 재벌'이라는 제목으로 제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어요...

이제 꽤 시간이 흘러 사랑이는 울 집에 완벽 적응을 했답니다....

 

 

 

사랑이는 겨우내 추울까봐 털도 못 밀고 이렇게 예쁘게 긴 털을 유지한채 겨울을 보냈어요.

 

 

짧은 봄이 후다닥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거에요...

주변에서 강아지가 넘 더울 것 같다며 털을 빨리 깍으라고 해서....

4월 말쯤 털을 깍았답니다.

 

 

ㅎㅎㅎ 반쪽이 됐죠?

원래도 잘 움직이지 않는 아인데...

털을 깍고 보니 왠지 더 측은해 보이네요.

그런데 비단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였나봐요.

평소 울 강아지를 좋아해주었던 이웃분이 어린이날 선물을 가져오셨어요.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니... 더위가 무색하게 다시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그러자 이웃분이 울 사랑이 걱정된다며 이렇게 강아지 옷을~~~

우왕 감동입니다.

 

 

울 사랑이가 강아지 옷 입은 모습 어떤가요?

첨엔 어색한지 입지 않으려고 했는데...

요즘엔 완전 적응해서 잘 입고 다녀요.

옷을 입은 후부터 주변에서 더 관심을 가지더니 급기야 동네 슈퍼스타가 되었답니다...ㅎㅎㅎ

요즘은 날이 다시 더워져서 가을이 되면 다시 입혀야 될 것 같아요.

날이 쌀쌀해질때까지 언니가 옷 잘 보관해둘께~~~

 

 

강아지 옷이 참 다양한데...

여러분은 어떤 옷이 젤 맘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