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일상

색연필로 그린 나의 첫 컬러링 북

 

 빨강머리 앤

 

 

 

 

그림에 취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방 청소를 하는 중에

 

아이가 사놓고 어렵다며 하지 않고 있던 컬러링 북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엄마라면 아시겠지만....

 

배가 불러도 아이가 먹다남은 음식을 버리기 아깝다며 대신 먹어줄때가 있잖아요...

 

암튼 그런느낌???

 

ㅎㅎㅎ

 

 

 

 

 

 

 

 

 

 

빨강머리 앤 넘 귀엽네요.

 

어릴 적 생각이 나서인지 색칠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직 완성 전이지만...

 

칠하다보니 왠지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무엇보다 제가 그리기 시작하니 아이가 관심을 보이면서 자기도 하겠다고 하네요.

 

역시 본 보이는 것이 최고의 교육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걸리지만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아이하고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컬러링 북을 하면 집중력도 생기고 창작욕구도 더해진다는데 정말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예체능 활동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컬러링 북을 하니 아이가 손에서 핸드폰을 너무나 쉽게 내려놓아서 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