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의 이야기



길냥이를 집으로 데려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될까요?

목욕?
물과 사료 먹이기?

바로 동물병원을 가장 먼저 데려가야해요.

울 아돌이를 병원에 데려갔더니.... 뜨헉!!! 몸과 귓속에 진드기가~~~

동물병원에서 먼저는 이런 저런 검사를 받았어요.
다행히 몸 속은 건강했어요.
어디 다친 곳도 없었구요.
가슴과 목 쪽에 뼈가 툭 튀어 나와 있어서 뼈가 어디 잘 못 된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너무 굶어서 뼈가 만져져서 그렇다고 살이 오르면 괜찮아 질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생충주사랑... 진드기 잡을 약샴프랑 약이랑 처방받고 등에 진드기약도 바르고 했어요.

병원비는 9만원 나왔습니다.
헉!!! 잠깐 검사 받고 주사한번과 등에 바른 약이랑 3일치 먹을 약 약샴프를 처방 받았는데... 9만원이라니...
그래도 동물병원에 갔다오니 왜그렇게 안심이 되던지...

고양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어요.
사료는 하루에 몇번 얼만큼씩 주어야하는지...
어떤 사료를 먹어야하는지 등등이요.

다음주에 병원 또 가야해요...
주사를 맞아야해서요.
아직 살이 오르지 않아서 안쓰러운데... 담주까지 잘 먹여서 살을 좀 올린다음 데려갔다와야겠어요...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오면 꼭 병원부터 가기 잊지마세요.





추신 :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다고 했더니 근처에 사는 큰언니가 고양이 집을 사왔더라고요.
울 아돌이가 정말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캣 타워가 오기 전엔 울 강아지 집에서 잤었어요...



캣타워가 오기 전엔 울 강아지 집에서 잤는데...
캣타워가 오자마자 바로 캣타워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네요... ㅎㅎㅎ
아직 아기인데 역시 본능은 어쩔 수 없나봐요. 도와주지도 않았는데 어찌 이리 잘 올라가는지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