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일상

소고기 양지를 깊게 우려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평양 물냉면

 

 

 

 

여름 깡통의 주식 냉면이에요.

 

여름엔 저녁에 거의 냉면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날씨 더워졌다고 냉면 시작했네요.ㅎㅎㅎ

 

 

 

 

평양 물냉면은 면4개와 육수4개가 들어있어요.

 

사온 날 한개 뜯어서 벌써 먹었었어요.

 

 

 

 

냉면만 먹으면 양이 좀 적고 심심해서 야채를 많이 넣어요.

 

집에 있는 야채를 준비합니다.

 

 

 

 

양배추와 양파만 있어서 채 썰었어요.

 

오이,당근을 미리 사다 놔야겠어요.

 

여러 야채를 풍성히 넣어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마침 물김치가 좀 남았네요.

 

 

 

 

아이는 양파를 싫어해서 양배추와 물김치만 조금 넣었어요.

 

 

 

 

저는 종류별로 다 넣었어요.

 

먹으면서 야채를 더 넣으면서 먹었답니다.

 

맑은 국물 좋아해서 물김치 국물은 넣지 않았어요....

 

물론 먹을 때 겨자와 식초는 넣었답니다.

 

 

 

 

왜 갑자기 장조림이냐구요?

 

 

 

 

넘 찬 음식이 바로 들어가면 아이가 배탈날까봐 죽을 끓였어요.

 

끓인 죽에 장조림을 넣어두면 메추리알이 말캉 말캉 해져서 맛있어요.

 

죽으로 먼저 속을 달래주었으니 드디어 냉면 시식 들어갈까요?

 

아이는 냉면보다 죽이 더 맛있다며 반 정도 남은 제 죽까지 가져다 먹었어요.

 

전 아이에게 죽을 양보하고 냉면을 더 먹었어요.ㅎㅎㅎ

 

 

 

 

면이 얇고 육수도 깔끔하고 하나씩 포장이 되어 있어서

 

집에선 거의 평양 물냉면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왠만한 식당보다 맛도 괜찮기도 하고

 

사실 들어가는 재료를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 맘껏 담아 먹을 수 있으니

 

밖에서 사먹지 않고 자꾸 집에서 먹게 되네요.

 

가격도 5,000원 조금 넘으니까 한그릇당 1,500원이 안되니 집에서 먹을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