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일상

 

집에서 삶은 돼지 부산물모음 

 

(간+허파+염통+오소리감투)

 

마트에서 돼지고기 사려고 정육코너 갔다가...

진공 포장되어 있는 돼지 부산물을 팔더라고요.

 

전 매운 걸 싫어해서 떡볶이를 안 먹는데...

돼지 부산물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건 좋아해요.

 

그래서 떡볶이는 안먹고 순대1인분에 떡볶이 1인분 시켜서...

순대와 떡은 안먹고

돼지 부산물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곤 해요.

 

그러다보니 돼지부산물 양이 적어서 넘 아쉽고...

시켜 놓고 먹지 않은 음식도 정말 아깝죠.

 

그런데 이렇게 돼지 부산물을 양껏 먹을 기회가 생겼다니....

 

 

 

 

 

간과 허파가 함께 있는 한팩 5600원

염통2개 4600원

 

양이 넘 많아서 간과 허파 반과 염통 1개를 삶았습니다.

그런대도 양이 엄청 많죠?

 

처음 삶는 거라 어케 삶아야할지...

그냥 닭 백숙 끓이듯이

한약 재료랑 마늘 넣고 삶았어요.

 

그랬더니 다행히 비린내 누린내 등등이 안나고

한약향이 살짝 나네요.

 

 

셋이 먹었는대도 양이 많아서 남았어요.

옆에서 울집 강쥐들이 달라고 졸라서 줬더니

엄청 잘먹어서 남은건 다음에 강쥐들 주려고 냉동실에 보관했어요.